두산인프라코어(사장 김용성)는 미얀마에서 열리는 한국상품전에 참가하는데 이어, 34톤 굴삭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미얀마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KOTRA 주관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는 ‘Korean Expo 2012, Yangon(2012 양곤 세계 일류 한국상품전)’에 참가한다. 이번 Expo에는 22.5톤 굴삭기(DX225LCA)와 30톤 굴삭기(DX300LC)를 전시하고,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장비 구매 상담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양곤에서 미얀마 중소형 광산에 최적화된 34톤 굴삭기(DX340LCA)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자리에서 제품 및 서비스, 부품 정책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미얀마 고객에게 두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미얀마 건설기계 시장은 광산 및 토목공사용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10배 이상 커질 정도로 급성장중이다. 지난해에는 세계 30위권 규모인 연간 1900대 소비 시장으로 성장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0년부터 현지 딜러를 통해 미얀마 시장에 진출했으며 미얀마 작업 현장에 최적화한 장비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얀마 지역 시장점유율을 2010년 2%에서 올해 13%로 끌어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재 미얀마의 건설기계 시장은 인프라 구축 및 자원 개발 분야에 큰 수요가 예상된다”며 “중대형 굴삭기와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 광산 관련 장비수요 확보를 통해 미얀마 건설기계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