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미얀마 정부에 판매한 소형 굴삭기 DX75 모델.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미얀마 정부의 대규모 입찰에 참여해 소형 굴삭기 68대를 수주했다.
미얀마에서 수주한 단일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에 수주한 굴삭기는 7.5톤급 DX75 40대와 5.5톤급 DX55 28대다. 이 장비들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Naypyidaw)의 사가이(Saggai)와 바고(Bago) 지역 도시정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한 내 납품과 보증서비스 확대 등 판매 전략과 함께 현지 딜러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가능했다. 장비를 관리할 70여 명에게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두산커넥트’를 활용한 장비 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한 것도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얀마 굴삭기 시장은 연간 1500여 대 규모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면서 건설기계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진출 초기인 지난 2010년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올해 3월 19%까지 10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얀마 정부에 대규모 장비를 공급하며 현지 장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