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스토리

쓰촨지진 피해지역에 내의 10만벌 기증
2009. 10. 8

회사는 지난해 5월 중국 쓰촨성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10개 지역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해 내의 10만 벌을 기증했다.

올해 초 제주도에서 열린 ‘중국 굴삭기대리상 신년회’에서 중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던 회사는 수만 명의 사망자와 5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쓰촨 지역에 동절기용 내의 등이 긴급히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이번 기증을 결정하게 되었다.

260만 RMB 상당의 내의 10만 벌 등 구호물품은 중국 최대의 여성단체인 전국부녀연합회 산하 중국아동소년기금회를 통해 원촨(汶川), 두쟝옌(都江堰) 등 피해지역 여성과 어린이에게 배포된다.

회사는 2월 23일 쓰촨성 현지를 찾아가, 미앤주(綿竹)와 션팡(什邡) 지역 부녀연합회에 직접 내의를 전달했다. 기증행사는 지진으로 건물이 모두 무너져 가건물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투먼(土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중국 최고의 국가기관인 전국인민대표회의 부위원장을 지낸 꾸시우롄(顧秀蓮) 중국아동소년기금회 이사장을 비롯해 정부 및 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중국에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두산에 감사를 표하며, 지지의 뜻을 전달했다.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DICI) 김동철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지역 두산대리상 및 고객 대표들은 공식행사 후, 5학년 교실을 방문해 학용품 등을 전달하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2월 13일 베이징(北京)에서는 이번 기증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이 열렸다. 회사는 지진피해로 북경에 분산 수용 중인 결손아동과 고아 50여 명을 초청해 아동용 내의를 기증했다. 전국부녀연합회와 중국아동소년기금회는 물품 기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공익스타기업’ 증서와 기념패를 회사에 전달했다. 중국 CCTV,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와 한국 주요 언론의 특파원들은 이날 행사를 집중 취재해 일제히 보도했다.《끝》